강화군, 구제역 원천 차단 위한 ‘예방접종’실시

입력 2023년03월31일 17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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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363농가(21,964두), 염소 72농가(1,434두)이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에서 제외된다. 제외 사유 해제 시 축주가 보강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군은 일제접종 후 1달 이내 항체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소 80%, 염소 60%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실시하는 등 항체형성률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축산농가 방역실태를 상시 점검하여 방역의식 고취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일제 접종을 통해 구제역 항체형성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신 부작용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소 사육 농가에 구제역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구제역 일제 접종에 맞춰 농가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 2.4톤을 일괄 배부해 축산 농가의 일제 소독을 장려한다. 스트레스 완화제와 소독약품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50두 미만 영세 사육농가) 또는 축협(50두 이상 전업 사육농가)에서 수령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인접 국가인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 구제역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예방을 위한 일제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라며 “구제역 항체형성률 관련 행정처분이 철저해진 만큼 빠짐없는 백신 접종, 백신 접종 프로그램 준수(2개월령 1차, 3개월령 2차, 이후 6개월 간격 추가 접종), 농장 내 소독과 차단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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