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네트워크(NGN)관련 국산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

입력 2008년09월19일 11시23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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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우리나라가 주도한 차세대네트워크의 성능측정 표준, 개방형 서비스 환경기술 표준 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최종 채택됐다.
 
한국ITU연구위원회(위원장 김춘희 전파연구소장)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NGN 국제회의(수석대표 강성철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4개 표준안이 연구반회의에서 채택되었고, 8개의 표준안이 작업반회의에서 승인되어 연구반의 의견수렴을 거쳐 곧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제표준 채택절차 : 작업반에서 제안된 표준안 승인(Consent) → 연구반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채택(Approve) → ITU-T에서 국제표준으로 권고(recommendation)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4개의 표준은 지난 5월 ITU 회의에서 승인된 ‘NGN 성능 측정 표준’, ‘NGN 개방형 서비스 환경 기능 표준’, ‘태그기반 인지를 이용한 NGN 서비스 및 기능 요구사항’ 및 ‘가입자 주도형 IP 망 관리 표준’ 이다.

새로운 기술 표준안으로 승인된 8개의 표준안은 다음과 같다.

1. 멀티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 (MPLS) 기반 이동성 : 통신서비스 품질(QoS)이 고려된 이동성을 목적으로 하는 표준
2. 식별자/위치정보자 분리의 일반적 요구조건 : NGN 환경에서 IP 주소를 식별자와 위치 정보자로 분리하여 멀티호밍 및 이동성을 지원하는 표준
3. MPLS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중앙 집중적 RACF 구조 : 중앙제어 방식의 자원제어(RACF)가 MPLS 코어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방식에 대한 표준
4. 이더넷 QoS 제어 : 이더넷 기반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질 경우 단말기 상호간 QoS 제어를 위한 표준
5. 위치관리 프레임워크 : 사용자 식별자와 위치 정보자와의 관계를 다루는 IP 기반의 위치 관리 표준
6. 핸드오버 프레임워크 : IP 기반에서 지속적으로 통화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접속 제어 표준
7. 융합 웹브라우징 서비스 시나리오 : 단말 및 네트워크 독립적인 차세대 웹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표준
8. NGN에서의 인증, 권한검증, 과금 서비스 적용 : 네트워크 및 서비스 사업자의 접근 제어를 위한 사용자 인증 및 인가에 대해 정의한 표준

위와 같이 다수의 국내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됨으로써 우리나라 관련 장비개발 및 시장 활성화 촉진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기후변화특별연구반"에서는 3개의 작업반을 구성하였는데, 현재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파연구소 강성철 기준연구과장이 WG3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이동통신시스템을 이용한 기후변화 대응 등 4건의 연구보고서를 기고하였다.

또 NGN에서의 이더넷 서비스 품질제어, 융합 웹 브라우징 서비스 시나리오 등 국내에서 제안한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다수 반영됨으로써 우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차기 NGN 회의는 2009년 1월 12일부터 23일 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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