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국회 소통관'정순신 사태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입력 2023년04월04일 13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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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대 남성층’ 동의 비율 가장 높아,60. 4% 尹 대통령 대국민 사과 해야 ...

[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기자]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4 일 ( 화 ) 오전 9 시 40 분 ,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

 

국가수사본부장 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전 검사 아들 학교폭력에 대한 진상조사와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 청문회에 정순신 전 검사가 불출석하면서 파행됐다 .

 

진상조사단은 정순신 검사특권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민 1,001 명을 대상으로 지난 3 월 24 일부터 25 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첫 번째로 , 윤석열 정부의 인사 부실 문제에 대해 ‘ 검찰의 과도한 권한으로 인해 생긴 것 ’ 이라는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에 응답자의 60.5% 가 동의했다 . 이 질문에 ‘70 세 이상 ’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동의 비율이 높았다 . 특히 , 40 대 연령층에서 68.3% 가 동의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 △ 40 대 남성 71.7% △ 50 대 남성 70.6% 으로 동의 비율이 높았다 .

 

또한 , ‘ 중도 ’ 이념성향 응답자의 62.9% 가 동의했다는 점에서 다수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반복되는 인사 부실 문제의 원인을 ‘ 검찰의 과도한 권한 탓 ’ 으로 보고 있었다 .

 

두 번째로 ,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국민 60.4% 가 동의했다 . 연령별로는 △ 18~29 세 63.8% △ 30 대 64.6% △ 40 대 67.2% △ 50 대 67.3% 로 ,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평균 이상으로 동의했다 .

 

응답자의 이념성향에 따른 분석 결과 , 진보층에서는 86.5%, 보수층에서는 37.5%, 중도층에서는 62.6% 가 동의했다 .

 

진상조사단은 “ 잘 알려진 대로 , 정순신 전 검사의 검증 과정은 윤석열 정부 인사검증시스템 상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 ” 이었다며 , “ 추천부터 1 차 ·2 차 검증까지 모두 검사 ·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모두 윤석열 사단으로 구성된 사람들 ” 이었다고 질타했다 . 나아가 ,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편 , 여론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의 ARS 로 진행되었으며 , 오차범위는 ±3.1%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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