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빙기 급경사지 등 취약시설 점검해 100건 안전조치

입력 2023년04월16일 18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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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시설물의 균열, 지하 흙막이 및 비탈면 무너짐 사고 예방 등을 집중 점검해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관내 급경사지, 옹벽·석축, 산사태 취약지역, 건설현장, 문화재, 노후건축물 등 해빙기 취약시설 875개소를 점검한 결과, ▴현지시정 49개소 ▴시정·개선요구 29개소 ▴보수·보강 21개소 ▴정밀안전진단 1개소 등 총 100건의 취약요소를 발견해 조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의 배수시설 작업구간 침하 발생에 따른 토사다짐 등의 보강조치, 절토사면 안전시설 미비에 따른 절토면 보호천막 설치 등 현지 시정이 가능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완료했고, 공사현장 내 비상연락망 및 조직도 미비치에 따른 비치요구, 동바리 설치상태 불량에 따른 조치, 공사현장 내 굴착 단부의 안전시설 미설치에 따른 안전난간 설치 등은 관리주체에게 시정·개선 토록 요구했다.

 

또한 절개지 암반 낙석 발생에 따른 추가 낙석방지망 설치 및 옹벽 보수가 필요한 경우, 블록담장 파손으로 전도 위험이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등 별도의 보수․보강이 요구되는 시설물은 관리주체에게 조속히 조치토록 지시했으며, 각 구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등을 안내해 빠른 시일내에 보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외에도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1개소에는 구청에서 예산을 확보해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주기적인 점검 및 예찰활동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해빙기는 시설물과 지반이 동결융해가 되면서 갈라짐, 침하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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