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균연령 39.2세, 65세 이상 인구 10년새 80% 증가

입력 2013년11월11일 06시4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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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속도빨라 65세이상 인구 111만, 10명 중 1명 '노인'

[여성종합뉴스] 서울시는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20개 분야 335개 항목의 통계를 담은 '2013 서울통계연보'를 10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2011년도 38.7세에 비해 0.5세 높아진 39.2세로 조사됐다. 첫 조사시점인 1960년도의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23.9세였다.

서울인구 중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서울시민은 111만995명으로 전체의 10.5%로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고령화 속도도 매우 빠른2002년도에 조사된 65세 이상 인구는 61만5562명으로 10년새 49만5433명(80.5%) 늘어 서울의 인구는 1044만2000명으로 1960년 244만5000명과 비교해 4.3배나 늘었다.

서울에선 하루에 257명이 태어나고 113명이 사망, 196쌍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데 반해 55쌍은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헤어졌다. 이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3년(하루 평균 89쌍)이었으며 2008년 이혼숙려제도 도입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서울시민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5.4%에서 지난해 10.6%로 두 배 가까이로  평균 연령은 39.2세로 2~3년 내 40세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65세 이상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는 노원구(6만1218명) 은평구(6만776명) 송파구(5만849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1년보다 0.3% 줄어든 296만9184대로 집계됐고 자가용은 275만9567대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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