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 女목사 살해범은 부목사

입력 2013년11월13일 15시3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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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계양경찰서는 교회 목사 A씨(69.여)를 망치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부목사 B씨(69)를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낮 12시 4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교회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출입문이 잠긴 점, 출입문 열쇠가 보관장소에서 사라진 점, 범행에 사용된 망치가 교회에서 사용하던 것이란 점 등을 토대로 내부 면식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다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1년 2월 서울 소재 대학원에서 목사안수 교육을 받다 알게 된 A씨의 부탁으로 2011년 7월부터 10월까지 A씨 개척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했다.

6개월간 급여와 교회 천정 바닥 공사비, 집기류, 차량 구입비용 등 5000만 원을 받지 못한데 대한 불만도 쌓여 지난 3일 A씨를 찾아가 돈을 달라며 말다툼을 벌이던 B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망치로 A씨를 28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B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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