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농업 이끌어나갈 정예농업인력 육성

입력 2023년06월29일 11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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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옹진군농업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진영농 기술 벤치마킹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현장교육을 충북 충주, 음성 및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 1일 차에는 충북 충주 “선돌메주농원”에 방문하여 농가 성장 과정, 전통 장류 제조방법에 대해 강의를 듣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였으며, 현재 백령면에서 전통장을 이용한 특산품 개발을 위한 사업과 관련하여 장류 생산기반 조성 등 향후 도입방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화훼 대표 생산지역인 충북 음성의 접목선인장 재배농가 “삼성선인장”에 방문하여 접목선인장 시장현황, 수출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접목선인장 재배기술은 세계적으로 품종 경쟁력이 높아 네덜란드·미국 등에 전량 수출되고 있다. 또한, 충주의 “병풀농원”을 방문하여 상처회복에 좋아, 뷰티산업 및 의료용품 재료로 사용되는 병풀(호랑이풀)에 대한 재배적 이점과 농업적 이용가치에 대해 교육을 받는 시간을 끝으로 1일차가 마무리되었다.


2일차에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고추냉이, 유럽상추 수경재배농가인 “에코그로잉”에 방문하여 수경재배방식과 설계 시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소득작물인 고추냉이의 경우 국내 자생지가 매우 국한되고 연중 수분요구량이 높아 재배난이도가 높은 작물 중 하나로 직접 재배시설을 견학한 것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컸다.


이번 현장교육에 참석한 농업대학 8기 회장(이승기)은 “현장교육을 통해 타 시·군 선진농가의 농업방식 및 운영방법에 대해 견학해보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영농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들도 많이 학습하고 고민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8기 농업대학 학생들과 서로 수학하여 선진영농기술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앞으로 옹진군 농업을 이끌 농업대학 학생들이 농업 현주소를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전통장류 생산기반 조성, 고추냉이와 같은 고소득 작물 도입 등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새로운 지도사업과 교육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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