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거구 획정위원회 '기초의원' 남구 2명 줄고 남동·서구 1명늘려.....

입력 2013년11월15일 14시5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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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군·구의원 선거구 획정위 '잠정안 의견 수렴, 25일 확정

[여성종합뉴스/민일녀기자] 인천시 군·구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최근 각 정당과 기초의회에 보낸 '선거구 획정 잠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라는 공문을 통해 위원회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남구에서 기초의원 2명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인구 증가 추세에 있는 남동구와 서구에 각각 1명씩 증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 2명이 배분돼 있는 남구 나·다 선거구와 라·마 선거구를 통합해 나·다의 2개 선거구로 재편하고, 의원을 각각 3명씩 배치. 반면 남동구 가 선거구를 가·나로, 서구 가 선거구를 가·나로 분리 및 신설해 줄어든 의원 2명을 각각 배분한다.

이같이 선거구가 확정되면 남구 의원은 기존 17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고, 남동구 및 서구 의원은 14명에서 15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선거구는 각 지역별 인구의 변화와 동 신설에 따라 바뀐다.

인천은 구도심 지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신도심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여서 선거구 변경에 따라 정치권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남구에서는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고 반발하는 반면, 남동구와 서구에서는 "인구 대비로 보면 의원 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연수구 가·나 선거구는 나 선거구로 통합되며, 송도 1·2동을 기반으로 가 선거구가 신설, 계양구 나 선거구의 의원 수는 3명에서 2명으로 축소되며, 라 선거구는 2명에서 3명으로 증가,  서구 라 선거구는 마 선거구로 변경되고 의원 수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5일 회의를 거쳐 선거구를 최종 확정하고 시의회는 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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