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과잉생산 김장배추와 관련해 다양한 대책 마련

입력 2013년11월18일 10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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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제공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전라북도가 과잉생산된   김장배추와 관련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해 가을배추는 전국적으로 1만5천95㏊에서 164만4천t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전년보다 26.7%, 평년의 12.5%가 증가한 수치로, 전라북도는 1.420㏊의 면적에서 15만5천t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9.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 또한 1천576㏊에서 13만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배추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김장철부터 올해 9월까지 가격이 계속 상승해 재배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고추 후기 생육이 나빠 조기에 배추로 전환한 농가가 많았던 데다 기상여건도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남아도는 김장 배추의 공급조절과 소비촉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배추의 과잉생산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시ㆍ군 등과 함께 다양한 소비촉진운동을 펴기로 했고, 도내 중대형 김치업체와 연계해 묵은지 등의 비축을 확대하고 김장 성수기엔 서울, 전주 등에서 직거래 장터와 함께 김치담그기, 시식회 등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김치 나눠먹기', '김치기부' 운동을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캐나다, 동남아 등지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밀려올 12월 중순이전까지는 이 같은 수급대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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