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두번째 공매, 다이아몬드·사파이어 등 108점

입력 2013년11월19일 07시0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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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 전 대통령 일가가 가지고 있던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파이어 등 보석 108점을 공매한다고 지난18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이 공매를 의뢰한 것으로, 감정가는 5800만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 판매 시계 4점(감정가 1000만원)도 공매될 예정이다.

14년째 서울시 지방세 37억원을 체납중인 최순영(74)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물건들도 함께 공매된다.

지난달 14일 서울시에서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들로, 바쉐론 콘스탄틴 남성용 시계 1점과 서울올림픽 및 러시아 기념 주화 등이다.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는 감정가만 1억1000만원에 이르며 기념 주화들은 1700만원으로 추정됐다.

공매 대상 물건들은 12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캠코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onbid.co.kr)에서 공개 경쟁입찰에 부쳐지며 19일 낙찰자가 결정된다. 가장 높은 값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며 최종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공고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28-2번지 신원플라자 빌딩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127-2번지 임야 및 주택은 오는 25일에서 27일까지 입찰에 부쳐져 29일 낙찰자가 정해진다.

캠코에서 감정해보니 한남동 빌딩은 195억원, 관양동 땅과 주택은 30억원이었다.

앞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5-5의 전 전 대통령 자택 ‘별채’를 서울서부지법이 2003년 경매에 부쳤으나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수감중)씨가 낙찰받은 바 있다.

2000년에는 역시 경매로 나온 전 전 대통령의 외제 승용차를 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손삼수(61) 웨어밸리 대표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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