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2014년부터 시행

입력 2023년08월25일 11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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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훈련과 군복무, 취업을 한번에! 취업사다리 취업맞춤특기병


[연합시민의소리] 병무청은 군 복무가 청년들의 경력과 단절되지 않게 병역과 취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이수 후, 관련 분야의 특기병으로 복무하며 경력을 쌓고, 전역 후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집병 입영제도이다. 올해 지원자는 7월말 전국 기준 2,159명이다.

 

이 제도를 통해 성공적인 군 복무와 사회진출을 한 염승열(22)씨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취업과 입영 문제로 고민을 하던 염승열씨는 건설기계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아 건설기계장비 특기병을 알아보던 중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접하게 되었다.

 

전문상담관과의 상담을 거쳐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지원하였고, 2021년 10월, 그린직업전문학교에서 기술훈련 수료 후 입영, 전남 장성 소재 병과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마친 후 36사단 공병대대에 배치를 받아 굴착기를 운용하는 직무를 맡게 되었다. 

 

굴착기운용병은 각종 건설공사를 위한 굴착기를 조작하고 정비를 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올해부터는 국방부의 특기 운영상 기동지원 및 대기동지원을 위한 다목적굴착기운용병만 지원이 가능하다.) 
  
입영 전 기술훈련 등을 통해 굴착기 운전에 능숙했던 염승열씨는 상대적으로 장비 운용에 미숙한 선임들에게 굴착기 운용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36사단 예하 다른 부대로 자주 파견을 나가 업무를 수행하여 표창을 많이 받는 등 보람된 군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2023년 4월,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염승열씨는 군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건설기계장비업체인 중산토건에 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굴착기가 필요한 현장 어디서든 열심히 일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고, 군에서의 경험이 사회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한다. 

 

또한 흥미가 있었던 건설기계장비를 다루면서 본인의 기술을 활용·발전시키며 경력을 쌓을 수 있었던 취업맞춤특기병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복무와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원하는 시기에 입영하여 경험과 경력을 쌓으면서 군 생활을 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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