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신규 지정'한마음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3년09월27일 11시51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해양보호구역 면적 확대 및 신규 지정’ 추진…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

[연합시민의소리] 포항시는 27일 호미곶면 상생의 손 인근에서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예정돼 있던 ‘제16회 해양보호구역 대회’ 2일 차 행사가 기상악화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 공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해삼 종자 방류에 이어 ‘해양보호구역 지정 면적 확대 및 신규 지정’을 위한 드론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해양보호구역은 호미곶면 대보2·3리 약 0.25㎢에 지정돼 있으며, 포항시는 이 면적을 구만리, 대동배리, 대보1리, 강사리와 구룡포읍과 장기면인 석병리~계원리까지 확대하는 신규 지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을 통해 해양 생태계 종합 조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동해안권 내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최대 면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시 해양보호구역의 홍보 및 인식증진을 위해 제작한 ‘게바다말’, ‘새우말’, ‘청어’ 레고 브릭과 마그넷, 배지 등의 기념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게바다말과 새우말은 해양 보호 생물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장 핵심적인 요소며, 청어는 최근에 포항의 시어로 지정된 바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UN이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글로벌 조약을 제정키로 합의한 만큼 우리 포항도 해양보호구역을 통해 난개발, 기후변화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