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전북 버스 파업 철회

입력 2013년11월22일 06시4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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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시간 동안 진행한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합의

[여성종합뉴스] 한국노총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사측과 임단협 관련 합의점을 찾으면서 22일로 예정했던 시내·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등 전북지역 버스 총 1467대 중 1200여대가 멈춰서는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자동차노조는 22일 오전 3시 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10여 시간 동안 진행한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 사안들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노사는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시내버스 회사에 한해 만근일수를 24일에서 22일로 조정하고, 임금 보전비용으로 10만3000원을 지급하는데 합의와  지역 농어촌버스 회사의 경우 임금인상 보전비용으로 7만3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또 노사는 300인 이하 사업장은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6년부터 정년을 60세에서 61세로 연장 합의로 이날로 예정돼 있던 파업은 불과 1시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취소됐다.

노조는 20일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13일과 14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1962명 중 1206명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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