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8일부터 부평1정수장 밸브 교체, 수계전환해 수돗물은 정상 공급

입력 2023년11월01일 09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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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1정수장,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56시간 가동중단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1정수장의 밸브 교체작업으로 인해 오는 8일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56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되나 수계전환(물흐름 바꿈)을 통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계양구, 미추홀구 주안 5, 6동 일부와 남동구 간석4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지 유입·유출밸브 교체 공사가 진행돼 부득이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5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하고 남동·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는 한편, 배수지 최대수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일부(부평3동 백운역 남측, 부평2, 4~6동, 부개동)가,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미추홀구(주안5, 6동 일부), 남동구(간석4동 일부), 부평구(일신동 제외)가 영향을 받게 된다.


부평구 원적산 배수지 주변 등 일부 고지대 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 사용하고 수계전환 기간에는 물 절약도 필요하다. 또한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인천하늘수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 지침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 차량을 대기시켜 비상 급수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 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녹물 발생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선제적 조치를 하고 있지만, 수계전환 영향으로 일시적인 녹물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를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녹물이 나오는 경우 우선 수도꼭지를 통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고, 녹물 발생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032-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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