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가공제품40.3%,두부류17.9%,과자류13.2%가GMO제품

입력 2008년10월03일 23시3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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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멈출것인가 대책이 시급하다 먹거리안전을 최 우선으로

- 국내 콩, 옥수수 가공식품 총 568건 중 65건 (11.4%) 유전자재조합 제품 -
  이중 104건(18%), 제품 유전자재조합 성분 함유 여부 확인 불가 !!
 
식약청이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콩, 옥수수 가공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총 568건 중 65건(11.4%)에서 유전자재조합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 중 104(18.3%)건이 현행 검사방식으로는 유전자재조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보건복지가족위, 안양동안을 )에게 제출한 <가곤식품 중 유전자개조합성분 함유 실태조사>자료를통해 밝혀졌다.

실태조사에 의하면, 식약청이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콩, 옥수수 또는 콩 및 옥수수가 주원재료의 5대 원료로 포함되는 식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총 568건 중 65건(11.4%)의 제품에서 유전자재조합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에서 된장, 고추장, 두부 두유 등 콩 가공식품은 382건 중 39건(10.2%), 곡류가공품 과 과자류 등 옥수수 가공식품은 157건 중 11건(7.0%), 콩과 옥수수 혼합 가공식품은 29건중 15건(51.7%)이 검출되었다.

식품 유형별로는 식육가공제품 40.3%, 건강기능식품 33.3%, 두부류 17.9%, 특수용도식품이 16.2%, 과자류 13.2%, 음료류가 4.1%로 나타났다. 특히, 568건의 가공식품 중 104(18.3%)건이 현행 검사를 통해서는 유전자재조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옥수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DNA함량이 낮으며, 옥수수 가공식품이 씨리얼류나 칩 등으로 대부분 고온 가압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이 많아 유전자 확인을 위한 DNA의 분해를 유발시킴으로써 DNA 추출 및 검사가 어렵다고 연구보고서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GMO 식품 중 고온의 제조과정과 발표에 의해서 생산되는 식품과 추출액으로 콩이나 옥수수 원재료가 미량으로 들어있는 식품의 경우, 전분과 같이 DNA의 추출이 어려운 식품의 경우도 유전자재조합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저 논란이 에상된다.

심재철의원은 “식약청이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유전자 재조합식품(GMO) 표시 대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하였으나, 연구 결과 사후적으로 GMO 함유여부를 판별하기 힘든 제품이 많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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