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고전 명작 '리어왕'공연 개최

입력 2024년05월13일 13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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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리어왕>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명화, 클래식이 결합된 커피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은 브리튼의 늙은 왕 ‘리어’가 세 딸의 효심 크기에 따라 왕국을 나눠주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개인과 국가, 자연과 운명, 그리고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주기에 5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국내 최초 클래식 큐레이터인 조숙현씨의 해설로 풀어낼 명작 <리어왕>은 앙리 마티스·파블로 피카소·에두와르 마네 등 유명 화가들의 그림으로 공연을 보다 돋보이게 한다. 또 피아노 퀸텟 구성의 클래식 명곡도 들려줄 예정으로 관객들은 작품에 입체적으로 다가가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숙현씨는 예술을 읽고 생각하여 관객들에게 전하는 일을 한다. 음악과 함께 감상하면 좋은책 또는 그림을 소개하며 대중들이 공감할 이야기로 소통한다.


오는 6월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는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국내 최고의 고음악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중세 바로크 음악의 따스한 사운드와 구조적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커피콘서트 in 동구문화체육센터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다.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하며, 준비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 귀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772-7700)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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