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2일~5일까지 4일간 옹진군 자월면 소이작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에 541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7일 밝혔다.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 (주)티앤엘이 기획하고 운영한 이 행사는 ‘해작해작’(무언가를 찾으려고 조금씩 잇따라 들추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의 의미에 맞게 방문객과 섬 주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었다.
여유롭게 소이작도를 둘러보는 ‘갯티길 산책’은 손가락바위를 시작으로 바다의 갯내음응 맡으며 해적 숲길을 걸으며 소나무 향기 흠뻑 취해 보기도 했다
도착 지점인 소이작도 목섬 솔밭 공원에서는 바다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어울려지는 ‘바다 버스킹 공연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먹거리로는 부녀회에서 마련한 맛있는 부침개를 비롯해 파래전, 소라무침 등 먹거리 ‘섬 밥상’으로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갯티 장터'에서는 고사리를 비롯한특산품이 판매됐다,
2일 밤 8시에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초청 ‘갯티 별 이야기’'로 깊어가는 밤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밤하늫에 반짝이 은하계 별 자리 교육과 궁금증을 풀어보는 질문에 퀴즈도 맞추며 소이작도 청정한 밤하늘을 천문 장비관찰하는 별들 이야기로 참여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별히 소이작도 여행의 흔적과 추억 남기기 위해 마련된 ‘소원 유리병 키링 체험’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 이 갯티길 행사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소이작도 싸인보든 옆에 포토스팟 ‘경관그네’를 세워 이곳에서 그네탄 인증 샵을 찍으면 핸드폰 그립톡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지역 특산물로 5월에 출시한 소이작도 영어조합법인의 신규 특산품 ‘소이작도 꽃게품은 육수한알’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주신 모든 분들과 준비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소이작도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갯티길 산책을 계기로 관광지로서의 소이작도가 보다 부각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 소이작도는 전국 최초의 4단계 섬특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섬 관광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와 주민 소득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 관계자는은 "올 행사에 참여 해 주신 분들 깊이 감사드리며 불편함은 없었는지 궁금하다."며,"올 행사는 6월초 주중에 개최됐으나 내년에는 개최시기를 조절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철저한 준비로 내년에 다시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착장에서 손가락 바위 가는 코스
버스킹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