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 농심 65.7%의 점유율 1위

입력 2013년12월12일 10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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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목포 영업소 12월부로 폐지…오뚜기, 라면 생산 라인 증설

[여성종합뉴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3분기 라면시장 자료에 따르면 농심은 65.7%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오뚜기 13.3%, 삼양 12.8%, 팔도 8.2% 등의 순이다.

팔도(대표 최재문)는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 영업소를 이달에 폐지키로 확정, 경기 불황과 마진 감소를 이유로 영업소 폐지를 확정지었으며, 이미 해당 영업소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면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평택 공장에 라면 생산 라인을 증설한 후 지난 10월 시험 가동을 마치고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면 설비의 라면 생산능력은 분당 약 800개 정도, 포장 설비는 분당 200개 수준으로 고속 포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봄 일본 면기 제조회사와 생산설비 발주 계약을 체결하며 과감한 설비투자를 감행했다.

이어 지난 9~10월에 걸쳐 일본의 설비 업체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와 초고속 라면제조 설비를 설치했다. 모두 일본에서 수입해온 이번 설비 가동으로 3위 업체 삼양과의 치열한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오뚜기가 올해 유독 홍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경영진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3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뿐만 아니라 농협 하나로마트의 할인·판촉 행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꾸준한 매출 상승에 2·3위 간의 점유율 차이가 많이 좁혀진 상태로 새 설비에 의한 생산 여력 증대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M/S)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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