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도, “십리 for you 칠링의 밤” 십리포 해수욕장 축제 성료

입력 2024년08월10일 21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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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1일, 지난 10일에 열린 “십리 for you 칠링의 밤”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십리포 물놀이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오후 6시부터 십리포 통합안전센터 앞에 마련된 상설무대에서 시작됐다. 


영흥도 합창그룹 “여고동창생”의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감성 버스킹, 요가 및 노르딕 워킹, 먹거리 장터 및 특산물 판매, 행운권 추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십리포 해수욕장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십리포 해수욕장을 방문한 가족 단위 주민과 관광객 약 500명에게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버스킹 공연에는 “여고동창생”, “붉은노리”, “고윤슬”, “튠어라운드” 등 4팀이 출연했다. 특히 “여고동창생”과 “붉은노리”는 영흥도 출신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소사나무 숲과 바닷가에서는 힐링 요가와 노르딕 워킹이 진행되었으며, 사전 접수한 70여 명의 피서객이 참여해 건강한 여름을 만끽했다.


최은식 십리포영어조합 특성화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십리포 내동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판매 및 안전 관리까지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방문객들이 십리포 해수욕장을 4계절 내내 쉬어가는 칠링의 장소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링(chilling)’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에서 자가용으로 약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십리포 해수욕장은 150년 된 소사나무 숲, 갯벌체험장, 캠핑 야영장, 주차시설,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 피서지로 유명하다. 십리포영어조합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성화 사업으로 워케이션(칠링센터)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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