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성지순례 관광상품 출시

입력 2024년08월18일 15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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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천주교 인천교구와 협력해 인천 섬 성지순례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백령도와 대청도가 주요 성지로 선정되었으며, 백령도는 복음화율이 70%에 달하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인천 섬의 성지순례 장소로는 주로 백령대청과 덕적도를 꼽는다. 


백령도는 백령성당, 용기포공소, 신화동공소, 소가을리공소, 사곶공소, 가을리공소 등 한국 천주교의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섬이다. 


백령도의 백령성당은 1959년 5월 9일 건립되었다.

 

어린 시절 사제 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떠난 김대건 신부가 다시 조선에 돌아온 뒤 선교사들을 입국시키기 위해 바닷길을 개척하였는데, 백령도는 선교사들의 입국 거점이 된 곳이다.

 

박해시기 선교사 입국에 큰 역할을 한 백령도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동서문화의 사상을 만나게 해 준 역사적 장소라 할 수 있다.


대청도에는 대청성당과 고주동공소, 전진동공소, 모래올공소가 있다. 대청성당 선전제대에는 성 김대건안드레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과거 청년 김대건 신부가 1846년 서울 마포에서 배를 타고 연평도를 거쳐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돌며 중국과 조선을 오가는 비밀 해상통로를 개척하며 백령대청과 인연을 맺었다.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소청도 탑동선착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예동공소 뒤편에 김대건 신부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성지순례 상품은 1박2일 및 2박3일 일정으로, 백령성과 대청성당 등을 방문하고, 유람선과 트레킹 코스도 포함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인천 섬의 성지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백령도 가을 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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