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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9일 KBS소래송신소에서 ‘2024년 을지연습’의 첫날 훈련으로 주요시설 피폭테러 대비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시흥시와 제2506부대 2대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 드론교육센터,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 KT시흥지사 등 총 7개 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여해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정찰 및 대테러 활동에 대비해 주요시설을 보호하고, 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종합 대응함으로써 기관 간 유기적이고 조율된 대응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정체불명의 불법 드론이 KBS소래송신소에 침입해 송신탑을 피격한 후, 신원 미상의 테러범이 송신소를 장악하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훈련 중 비상 사이렌, 폭탄 투하, 연막탄 등을 사용해 실제 테러 상황을 연출했으며, 테러 발생 후 초동 조치, 테러범 색출, 긴급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훈련은 송출복구 작업으로 마무리되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협력해 준 모든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는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훈련에 힘을 쏟겠다. 남은 을지연습 기간에도 민·관·군·경·소방의 긴밀한 협조체제와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