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태풍 ‘종다리’ 대비 총력 대응

입력 2024년08월20일 13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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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 대비해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일에는 관련 부서 대책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 분석과 대처 방안을 논의하여 긴급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태풍 상륙 전인 21일까지 구 신포동, 동인천역, 신광사거리 등 상습 침수지역 3곳의 하수관로 점검과 빗물받이 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해안가 범람 우려 지역에는 20일 오전 5시부터 직원을 배치하고 차량과 도로를 사전 통제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 발주 공사 현장과 관내 토목·건축 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으며, 불법 간판과 현수막 점검을 통해 업주들에게 외부 간판의 안전 조치를 안내했다.


또한, 19개 재난 재해·경보시스템을 통해 해안가 중심으로 태풍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20일 오후부터 22일까지 해수욕장 4곳과 갯골수로, 해안가 산책로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어업인과 농업인들에게는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비닐하우스와 선박 등의 시설물을 고정·결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구는 그늘막 284개를 결박하고, 각 동에 이동식 차수막을 배부하며, 지하차도와 하부도로를 사전 점검해 침수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태풍 종다리로 강풍과 호우가 예상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침수와 안전사고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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