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2호, 3호 준공

입력 2024년08월28일 13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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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적용한 돼지농장이 연달아 2호, 3호로 준공되면서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호 농가의 준공식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2호와 3호 농장이 준공되었으며, 올해 안으로 총 6개소의 스마트 무창축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미 준공된 3개소는 모두 돼지농장이며, 나머지 3개소는 돼지 2개소와 육계 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들 농장은 모두 2세 청년 후계농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안성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안성시 양돈농가의 10% 이상에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확산시키고, 40% 이상의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낡고 오래된 민원다발 농가에 대해서는 이전 철거를 유도해 농가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무창축사는 무창형 중앙집중배기, 워싱타워(에어워셔, 바이오필터), 액비순환시스템, CCTV, 자동 급이·급수시스템, ICT 냄새측정장치, 8대 방역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의 낡은 개방형 축사 대비 축산냄새가 80~1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호 농장은 분만사와 임신사에 각각 측벽입기와 지하채널입기 시스템을 적용해 온도와 습도를 ICT로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3호 농장은 자부담 1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해 3,400톤 규모의 액비저장탱크를 증설, 효과적인 액비순환 및 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한 사육환경 개선으로 인해 PSY(모돈 마리당 연간 출산 새끼돼지 수)는 OECD 평균인 29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 평균인 21두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축사 외부의 위험요인 차단과 높은 수준의 방역 관리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악성 가축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산냄새 저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여 안성시가 ESG 상생축산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스마트 축산의 확대와 보급을 통해 청년 후계농을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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