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건립 협약 체결

입력 2024년09월02일 10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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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인천광역시는 2일 인천시청에서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용권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개소될 예정으로, 16개의 자립생활관과 4개의 자립체험관 등 총 20개의 주거 공간을 포함하여, 상담실, 교육실,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센터는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독립된 거주 공간을 제공하며, 경제, 금융, 부동산, 취업 및 진로 등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사랑의열매는 센터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총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운영법인을 관리·지원한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운영법인으로서 센터의 건립과 운영을 관리하며, 향후 3년 동안 운영한 후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센터의 인·허가 및 조례 제·개정 등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기부채납된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은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가 인천시의 인품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이 센터가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용권 이사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맑은 꿈과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주신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감사드리며, 센터가 실질적인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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