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거북시장 일대, ‘추석 오구단길 거상축제’ 개최

입력 2024년09월11일 08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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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14일,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거리(석남동 618) 일대에서 ‘2024년 하반기 추석 오구단길 거상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진행되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구역의 중심상권인 거북시장 거리 일대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장소인 석남동 거북시장은 1960년대 ‘거북 상회’라는 가게가 명성을 얻으면서 형성된 상권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신거북시장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및 ‘쇼핑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물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변모했다.


축제는 14일 12시부터 기타 연주와 전통민요를 선보이는 주민동아리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주민 노래자랑 대회가 열리며, 오후 4시부터는 원플러스원(이병철+김민교), 김민진, 단비, 함현정 등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상인회 주최의 먹거리 장터에서는 거북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추석 선물세트 할인 판매 코너도 운영된다. 또한, 캐리커처, 네일아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10개소에서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축제가 추석 장보기와 더불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현대화된 거북시장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지역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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