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클래식 나우',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하는 두 번째 무대…11월 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

입력 2024년10월24일 08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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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세계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를 소개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클래식 나우>의 두 번째 무대가 2024년 11월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첼리스트 문태국이다. 


2014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우승한 그는 2019 차이콥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 4위를 수상하며 떠오르는 샛별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국내외 무대에서 서정적인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의 첫 곡은 드뷔시의 <달빛>이다. 원곡은 피아노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여 또 다른 음악적 여운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뒤이어 엘가의 마지막 대작인 동시에 첼로 레퍼토리의 초석이 되는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초연 실패 후 잊히는 듯했으나, 영국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가 연주한 후 재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인기곡이 되었다. 천상 음악가답게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라고 말하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 연주된다.

 

그가 창조력을 본격적으로 분출하기 시작하던 1803년~1804년에 작곡한 곡이다. 나폴레옹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 ‘보나파르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스스로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에 실망하여 그 이름을 지우고 ‘영웅 교향곡’이라고 명명했다. 곡명답게 당시로서는 매우 큰 규모를 가졌으며, 악기의 종류나 수를 추가한 것뿐 아니라 각 악기가 낼 수 있는 최대치의 사운드와 기교를 요구한다. 그 결과 부제에 걸맞은 웅장하고 역동적인 4악장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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