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폭력 예방 ‘우수기관’ 장관 표창

입력 2024년11월12일 13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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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정아)는 ‘2024년 청소년폭력 예방 또래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지난 3년간 또래상담 사업 공적이 큰 센터에 수여되는 것이다.


 또래상담 사업은 소정의 훈련을 받은 청소년 또래상담자가 친구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공감하며 지지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그간 학교 또래상담 지도교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또래상담자 역량·전문성 향상 등 또래상담 사업 활성화와 학교폭력 예방 조기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찾아가는 맞춤형 또래상담 교육’으로 또래상담자들의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등굣길 응원’, ‘스트레스 타파’, ‘너를 응원해’ 등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을 기획·운영해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폭력 감수성을 향상하는데 또래상담자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해마다 중구지역 또래상담자 중 ‘리더또래상담자’를 선발해 ‘별별리더’연합회를 운영하며,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학교 내에서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올해 별별리더 10기는 지역 사회복지박람회에서 ‘우리는 또래지킴이’라는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과 청소년에게 학교폭력 방어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어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서약을 받는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한편, 표창 수여식은 지난 6~7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청소년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사업 성과보고 대회’에서 진행됐다.


 박정아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폭력 문제가 날로 다변화하고 심각해지는 만큼, 센터 직원 모두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표창으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기쁘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위기청소년 지원과 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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