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기 전원공급장치'(AC-GPS) 교통신기술 제19호로 지정

입력 2013년12월20일 11시48분 백수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기를 위한 지상 전원공급장치'(AC-GPS)를 교통신기술 제19호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신기술 제19호는 여객기가 승객 탑승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항공기에 필요한 전력(115V, 400Hz)을 외부에서 공급하는 장비로, 항공기 보조발전엔진을 가동하지 않아도 돼 연료 및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천공항 총 74개 주기장(駐機場)에 항공기 주기 기종을 고려해 개소 당 1~4대까지 104대를 운영 중이나 전량 외산제품으로 가격도 8200만원으로 가격부담이 컸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은 탑승교 하부에 부착돼 항공기 내부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국내 모든 항공기에 적합하도록 설계·제작되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가격도 외산 대비 약 15% 저렴(7000만원)하고, 유지보수와 관리수급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운용 중인 외산 장치의 교체와 신규 추진되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에 필요한 총 174대의 지상 전원 공급 장치(AC-GPS)를 이번 신기술 장치로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약 200억 원에 이르는 외화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사업에도 적극 반영해 선진국이 선점하고 있는 2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중소기업과 함께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