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이 없는 전자계약' 제도, 98% 만족… 시간·비용 절감 효과

입력 2024년12월03일 08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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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가 올해부터 도입한 '종이 없는 전자계약' 제도에 대해 계약 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6%가 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만족 이유는 비대면 계약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절감(74%)과 신속한 업무 처리(18%) 등이었다. 


다만, 대용량 문서 전자화(9%)와 전자제출 시스템 가입 절차의 어려움(7%)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94%는 향후에도 전자계약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인천시는 9월 기준으로 전자계약을 통해 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4억 2천만 원을 절감했으며,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효과도 얻었다. 시는 내년에는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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