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자녀 지원카드 정책 확대

입력 2024년12월31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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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1월 1일부터 다자녀 지원카드인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의 발급대상 기준 나이를 만 1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친출산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를 통해 카드사 혜택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에서 다양한 특별혜택(감면)을 받을 수 있어 2020년 이후 4년간 17,000건 이상의 발급 실적을 기록하며 다자녀 가정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NH농협카드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기준 나이 확대 적용에 따라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주소를 둔 가정 중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태아 및 위탁가정 포함)이 발급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이번 발급대상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존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천시와 NH농협카드의 민관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인천시의 출생아 수가 타 시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와 발맞추어 다자녀 지원카드 발급대상을 막내 나이 18세 이하까지 확대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 혜택의 폭과 깊이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인천 지역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혜택은 인천시 누리집(https://www.incheon.go.kr/welfare/WE020318) 또는 New 아이모아카드 누리집(https://imore.bccard.com/i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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