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협업의 기술 진행

입력 2025년01월14일 09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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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11팀의 창작 결과물 통해 협업의 의미 탐구

[연합시민의소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시 협업의 기술(The Act of Collaboration)이 오는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종료를 앞둔 설 연휴 기간, 설날 당일 오는29일을 제외한 28일(화)과 30일(월)은 정상 개관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2009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해 온 창작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성과를 '협업'이라는 키워드로 재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1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그중 10팀은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 출신 예술가들이다.

 

기존에 팀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듀오와 콜렉티브의 작업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구성한 작가 간 협업 작품이 돋보인다.

 

서로 다른 시기에 입주했던 예술가들이 함께한 결과물 통해 협업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전시는 메인 전시 공간인 B동 전시장의 1, 2층, D동 아카이브 공간(옛 일본우선주식회사의 인전지점, 등록문화재 제248호) 그리고 스튜디오 E-6호실에서 진행된다.

 

회화, 조각, 설치, 영상, 게임 형태의 인터렉티브 작업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10월 25일에 개막 이후, 이번 전시는 현재까지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추운 날씨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7일에는 전시연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전시를 통해 드러난 예술가 간 다양한 협업의 방식과 관계, 지속 가능한 예술 창작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환경의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건축가 손주희(금손건축 소장)가 전시에 참여하여 전시장 내 가벽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인 가구를 선보였다.

 

전시 정보는 QR 코드를 통해 제공하여 종이 리플릿 사용을 최소화했다.

 

D동 아카이브 공간은 기존 가구를 재활용하여 공간을 리폼(Re-form)하는 형태로 구성하였다.

 

기존 가구의 본래 색을 유지하고, 새로 덧댄 목재에는 수레국화 색을 칠해 재활용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전시가 종료 후에도 아카이브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관람객은 이 공간에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출간한 출판물이나 예술가 자료, 소장 도서를 상시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전시 종료 후에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 실천하기 위해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마이 리틀 골든하우스>가 다음달 20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작가인 김정모, 황문정이 강사로 함께하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인천아트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객이 많은 주말에는 전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루 3회(1시 30분, 3시, 4시 30분) 전시 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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