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2025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5년01월14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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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고라니, 오리류, 까치, 꿩 등 야생동물로 인한 지속적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옹진군 내 경작지를 운영하는 주민들로,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철선울타리, 방조망, 허수아비 등)을 설치하려는 농가는 해당 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설치비용의 60%를 군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신청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신청은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3,600만원의 예산으로 13농가에 철선 울타리 1,610m와 방조망 3,780㎡를 지원했으며, 이번 지원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옹진군은 야생동물 포획 전문 포수로 구성된 '옹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포획 활동을 전개하는 등 피해 구제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포획 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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