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6여단, ‘사랑의 헌혈 릴레이’ 실시… 혈액 수급난 해소에 앞장

입력 2025년02월10일 18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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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서해 최북단에서 백령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제6여단이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협조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최근 유행 중인 독감과 연이은 한파, 긴 명절 연휴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병대 제6여단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종식 이후 약 3년 만에 대규모 헌혈 활동을 재개하며 1,088명의 군 장병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올해도 약 1,00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해 총 40만ml의 혈액을 나눌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천지역 1일 혈액 소요량(320unit)의 약 3일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가한 노인우 상사는 30회 이상 헌혈을 달성하며 헌혈유공장 은장 수상 자격을 획득했다.

 

노 상사는 “한 명의 헌혈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듯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며,“해병대 일원으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명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혈액원 김영섭 원장은 2월 10일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동절기 혈액 부족 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한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원장은 “해병대 장병들의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6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 실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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