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여객터미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

입력 2013년12월27일 07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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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여]  인천항여객터미널을 관리·운영하는 ㈜인천항여객터미널(IPPT)이 내년 1월 1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인천항만공사와 IPPT는 26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항여객터미널 관리·운영을 위한 항만관리 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하고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IPPT는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라는 이름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개편된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2009년 인천항부두관리공사를 개편해 민간법인으로 출범한 지 4년여 만에 법인 성격을 바꾸게 됐다.

센터는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 등으로 직원 수를 29명에서 20명까지 줄일 방침으로 비영리 법인이더라도 터미널 임대료·주차료 징수 등 수익활동은 계속된다. 다만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기업과는 달리 임대료와 주차료 인상을 가급적 억제할 방침이다.

공사와 해양수산부는 공공 기능이 강한 여객터미널을 민간법인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법인 전환을 추진, 지난해 9월 항만공사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공사는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출범으로 공공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터미널 운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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