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연구소,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 사립대 기부금 41.6%, 사립대 7곳 독식

입력 2014년01월11일 13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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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액은 줄고 지역편중 경향은 커지고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지난 9일 대학교육연구소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사립대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을 보면 전체 사립대 기부금 3902억 중 고려대가 441억(11.3)으로 가장 많아 수도권 사립대 7곳이 전체 사립대 기부금의 41.6%를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는 372억의 기부금 수입을 올렸으며, 한남대(229억)와 한양대(190억), 성균관대(177억)가 뒤를 이었다. 이들 대학을 포함 동국대(109억)와 경희대(102억) 등 7개 대학이 전체 사립대 기부금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6%에 달했다.

기부금 수입이 높은 상위 20개 대학에도 수도권 대학이 대다수다. △중앙대(92억) △건국대(83억) △서강대(75억) △가톨릭대(64억) △인하대(52억) 등이 상위 20위에 들었다. 수도권이 아닌 곳은 △영남대(168억) △을지대(107억) △한림대(102억) △고신대(47억) △계명대(43억) 등 5곳에 불과했다.

대학교육연구소는 “대학에 지원되는 기부금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재학생 규모가 크며 의대가 설치된 대학일수록 집중 지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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