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18만t급 벌크선 14척(옵션 3척 포함)을 모나코 스콜피오 그룹으로부터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8천500억원으로 성동조선은 2015년부터 벌크선을 차례로 인도하기로 했다.
성동조선은 지난해에는 18만t급 벌크선 10척과 MR 및 LR2급 탱커 등 총 47척, 2조원이 넘는 규모의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성동조선은 수주 잔량 기준 세계 8위의 조선사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난을 겪고서 2011년 3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