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 온도탑 ‘펄펄’

입력 2014년01월13일 21시5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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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도…64억 2천만원 역대 최고 금액 달성

[여성종합뉴스/최용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60억4천만원보다 3억8천400만원이 많은 64억2천40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의 사랑의 온도는 106도를 기록했으며,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 55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억4천만원과 비교해 12억8천400만원(25%)이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의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살펴보면 기업기부금이 28억2천만원(44%), 개인기부금은 26억4천2백만원(41%)으로 집계됐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기업기부는 7천3백여만원, 개인기부는 10억3천여만원이 늘었다.

기업기부는 케이피씨가 5억을 기부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대 최고액을 기부한 것은 물론 14개 기업이 ‘희망 2014 나눔캠페인’ 공식파트너로 참여해 각 5천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개인기부에서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신규회원 7명이 탄생했으며, 류중일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2억원을 기부해 역대 개인 최고기부액을 경신했다.

조해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나눔에 참여 해 주신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됐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더 많은 정성이 모여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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