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40대男 옛 연인 등 찌르고 도주 2명 사상

입력 2014년01월15일 06시0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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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하겠다" 전화 걸려와

[여성종합뉴스]1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경 광주 서구 양동 한 주택가 도로에서 A모(45)씨가 흉기로  B모(50)씨와 C모(53·여)씨를 찔러 옆구리와 목 등을 찔린 B씨는 광주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옆구리와 손 등을 찔린 C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저녁을 함께 먹고 신씨의 가게 근처로 돌아와 주차 중이었던 것으로 C모씨의 가게 인근에 숨어있던 A모씨가 운전석 문을 열고 남성을 먼저 흉기로 찌른 뒤 이를 말리던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특별한 직업 없이 전북 순창에 거주하는 A씨가 C씨와 수년간 내연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헤어졌으나 A씨가 C씨의 가게를 수차례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고 영업을 방해하자 C씨가 광주 서부경찰서에 주거침입과 폭행 등의 혐의로 신고하기도 했었다.

이로 인해 달아난 A씨는 최근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신씨의 진술을 토대로 달아난 김씨를 쫓고 있으나 사고 직후 한 남성이 "내가 사람을 죽였다. 자수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경찰에 2차례 걸어 전화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광주 북구 문흥동과 용봉동의 공중전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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