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지방선거 최대 규모 후보 출마시킬 것”

입력 2014년01월16일 16시25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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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민중을 믿고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를 출마시키겠다”며 “진보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는 선명 진보야당의 전령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006년 800여명의 후보를 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등 다른 야당을 향해 “진보 민주 세력이 다 같이 힘을 모으지 않고는 뿌리 깊은 수구세력을 이길 없다”며 “국민들이 정말 바라는 진보민주세력의 단합은 종북공세에서 민주세력이 스스로 벗어나오는데서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하고 정부가 제기한 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에 대해서는 “이 사건에서 이기면 비로소 유신독재부활이 멈춰질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느냐 마느냐의 문제고 박근혜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세력이 만들어지느냐 아니냐의 문제”라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석기 의원 등이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 대해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덮으려고 조작된 사건으로, (핵심 증거인) 녹취록이 날조수준으로 문맥을 왜곡한 것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며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불통을 넘어 독재로 나아갔다”며 “자신들의 뿌리인 친일과 독재에 대한 역사의 심판조차 바꿔버리려는 집권세력의 의도는 바로 영구집권”이라며 “현 정권은 최근 북한의 급변사태를 거론하며 흡수통일 의도를 내비치지만, 이는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군사적 충돌만 불러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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