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초부터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입력 2014년01월17일 07시2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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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간부들 기재부 등 정부세종청사 잇따라 방문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대구시 주요 간부들이 지난 13일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중앙정부 연두 업무계획에 반영되고 정부 예산안에 차질 없이 담길 수 있도록 연초부터 내년도 국비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는 다음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비롯한 연두 업무보고를 실시해 대통령 신년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경제성장,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정책들이 숨 가쁘게 준비되고 있다.

시는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중앙부처 업무계획에 선제적으로 반영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채홍호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간부들은 이번주 초부터 사실상 행정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정부세종청사를 집중적으로 방문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 예산실 내 주요 심의관과 과장들과 만나 올해 역대 최다 국회 증액분인 1천753억 원을 포함해 총 3조 1천293억 원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힘써 준 데 대해 인사를 했다.

이어 첨복단지 활성화·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의 R&D예산과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SOC사업들이 내년도에도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지난 15일에는 국토해양부를 방문, 도시재생사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 등의 정상 추진 방안과 향후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고 환경부에서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국책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신사업 발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요 간부들은 17일에는 기획재정부 이태성 재정관리국장, 구윤철 성과관리심의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등 총사업비가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5건의 사업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롭게 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사업들이 예타 조사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들 대형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대폭 확충되는 등 대구시가 새롭게 변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부시장·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을 중심으로 중앙정부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중앙정부의 연초 업무계획과 지역의 주요 정책들을 연계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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