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공가활용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경제적 자립을 꿈꾼다

입력 2014년01월24일 12시02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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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23일 구청장실에서 공가활용 단체인 다빈지역 내 저소득층 주거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에 따르면 ‘2013 마을만들기사업’ 중 공가를 재정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임대하는 ‘공가활용’ 사업의 공가 리모델링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층 1가구가 정비된 주택을 3년간 저가로 임대해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금창동에 위치한 기존 공가는 지붕이 무너지고 방치되면서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와 재난위험요소에 노출돼 있었으나, 2013 동구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46,165천원(보조금17,997천원/자부담28,169천원)으로 주택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한편, 입주예정자인 황00씨는 과거 사업실패 후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현재는 건강 악화로 부인이 생계를 유지하며 4인 가족이 원룸에 거주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주거지원 협약을 계기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마련 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원도심지역의 공가 증가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요인과 재난위험요소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관심과 공가 소유자의 자발적인 참여 및 협조가 필요하다”며 “마을공동체만들기,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경관개선 사업, 폐․공가 관리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이 행복한 정주환경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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