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입력 2014년01월24일 17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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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설을 맞아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시민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대비 농축산물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여개 농․축산 성수품 등의 거래물량을 평시보다 10%이상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송영길 인천시장은 24일 새벽 구월과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경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매진행 상황을 참관하고,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 및 유통종사자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영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해는 지난 해 풍작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시장 현장에서 수고하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도매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효율성을 높이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시설부족, 시설노후화 및 교통체증 등 열악한 유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매시장 이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유통종사자 여러분은 새로운 도매시장이 건립되면 최첨단 시설에서 영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1월에 개장한 구월 농산물도매시장은 4개의 도매법인이 있는데 지난 해 총 207,659톤, 299,347백만원의 거래가 이루어져 일평균 672톤, 969백만원의 거래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797명이 종사하고 있다.

또한, 2001년 5월에 개장한 삼산 농산물도매시장은 3개의 도매법인에서 지난 해 총 213,969톤, 299,668백만원의 거래가 이루어져 일평균 692톤, 973백만원의 거래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528명이 종사하고 있다.
  
구월·삼산 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 전날인 1월30일까지 정상적으로 개장하며, 영업시간을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설 성수품 구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3일간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설 명절 대책기간동안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농축산유통과(☎440-4373), 구월농산물도매시장(☎440-6982), 삼산농산물도매시장(☎440-648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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