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산가족 상봉 제의 "설 지나 남쪽이 편리한 시기에"

입력 2014년01월24일 18시5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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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북한이 24일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전격 제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남측 적십자사에 통지문을 보내 "내외의 일치한 지향과 염원에 맞게 북남관계 개선의 길을 실천적으로 열어나갈 일념으로부터 우선 올해 설명절을 계기로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진행하자"라고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지문은 "상봉행사는 이미 북남 적십자단체들이 합의하였던대로 금강산에서 진행하되 날짜는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설이 지나 날씨가 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히고 "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통하여 협의 해결하면 될 것"이라며 "남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북한이 이날 오후 6시30분경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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