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설 명절 앞두고 AI 방역 총력 축산농가 집중 방역

입력 2014년01월29일 10시5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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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섬 지역에 AI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축산농가 집중 방역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전북 고창군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을 시작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고 있어 설을 맞아 섬을 찾는 귀성객과 차량 등을 통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방제차량을 동원해 22일 영흥면을 시작으로 관내 섬 지역의 축산 농가와 야생조류 출몰지인 백령도 솔개지구 저수지 등에 집중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AI 소독약품을 각 면에 별도 배부해서 자체 방역을 실시하게 하고 축산 농가별 일일 전화 예찰 및 SNS 발송, 공수의 파견을 통한 방역지도와 AI 확산 방지를 위한 전광판 안내 등 다양한 방역 활동을 벌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축사나 닭, 오리 등 가금류가 많은 곳과 저수지 등 철새 이동지역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별 소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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