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는 회천동, 구좌읍 동복리, 조천읍 교래리 등 5곳을 새로운 매립장 후보지로 검토하는 한편 오는 3월부터 25억원을 투입, 봉개동 매립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지로 검토되는 마을들이 주민설명회조차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데다 봉개동 주민들 역시 새 매립장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증설하는데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매립장 증설이나 신규 매립장 조성 모두 난관에 부딪히면서 제주시가 구좌·조천읍 이장단과 별도의 국내 폐기물자원화시설 탐방에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시는 부시장이 직접나서 사회단체 시찰단을 인솔했으나 시찰단에 정작 매립장 및 광역소각장 입지 후보지인 구좌읍 동복리와 조천읍 교래리장이나 주민은 제외된 채 시찰을 강행했다. 결국 주요 후보지 이장 등이 배제된 가운데 진행된 시찰이 주민 인식 개선은 커녕 반감만 키워 매립장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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