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조성 적극 지원”

입력 2014년02월05일 10시3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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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시장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체질을 강화해 우리 경제를 차별화하겠다”며 영종도 매립지에 들어서는 드림아일랜드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신흥국 뿐 아니라 선진국의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등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대외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에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특히 투자와 소비 등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 부총리는 ‘공기업 정상화’와 관련, 오는 9월 중간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충실한 자구계획을 제출한 기관도 있지만 일부는 실질적인 부채감축 의지가 의문시되는 경우도 있다”며 “자구노력 규모의 적정성, 계획의 실행가능성 등을 민간전문가와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소기업 동향 및 정책과제에 대해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일부 개선됐으나 설비투자와 공장가동률 등이 여전히 정체돼 있고 체감경기 회복은 더디다”면서 “성장단계별 정책지원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벤처산업의 육성을 위해 스톡옵션 과세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 밖에 영종도 매립부지 관련, 현 부총리는 “이 지역에 대규모 관광레저단지인 드림아일랜드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지역의 용도전환과 기반시설 마련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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