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땅굴 파 기름 절도 일당 적발

입력 2014년02월05일 21시1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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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전남 여수경찰서는 5일 송유관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려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이모(4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전북 순창군 금곡면 한 마을 축사 땅 아래로 대한송유관공사의 송유관이 지난다는 사실을 노려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축사를 임대 후  인터넷을 통해 기름을 훔치는 수법을 익힌 뒤 지인 정모(48)씨, 선모(47)씨 등과 범행에 나서 하루 평균 3~4m씩 땅굴을 파고 또 범행도구 구매 및 작업비용 등으로 2000만원을 쓰는 등 총 4000만원을 범행에 쏟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삽, 곡괭이, 공사용 드릴 등을 이용해 약 3개월 간 땅굴을 파고 도르래로 흙을 퍼 나르는 방식으로 범행을 준비했다. 이들이 판 땅굴의 길이는 약 80m(폭·높이 1m)에 이른다. 유사 범행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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