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썰매 개척자' 강광배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자까지 ...."

입력 2014년02월06일 09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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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등 후원사 '유로텍' 회사에서 제조한 썰매로,,,,

[여성종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 트랙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원윤종(경기연맹), 김동현(강원도청)한국 썰매가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자까지 배출하며 당당히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있다. 

'한국 썰매의 개척자'로 불리는 강광배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봅슬레이 남자 2인승·4인승 두 팀, 여자 2인승 한 팀, 스켈레톤 두 명 등 무려 12명의 올림픽 출전자를 배출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제 후배들의 눈부신 성과에 강 부회장은 "이제 강국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은 어느 정도 갖춘 셈"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등 후원사의 도움으로 남자 대표팀은 '유로텍'이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썰매를 탄다.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BMW 제품을 타는 미국과 비할 수는 없지만, 유로텍 제품 역시 캐나다, 네덜란드 등 강국들이 사용하는 고품질의 썰매다.

아직 평창에 정식 트랙이 없다는 점이 훈련 시간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자주 지적되지만, 2010년 생긴 스타트 훈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강 부회장은 "영국, 모나코 등 정식 트랙 없이 스타트 훈련장만 갖추고도 메달을 따는 나라들이 많다"면서 "우리도 스타트 훈련장이 생긴 이후 1년 내내 기량을 다듬을 수 있게 되면서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가대표로 소집해 오랜 기간 훈련하는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올림픽 메달권을 노리는 것도 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경우처럼 한국도 이제는 원윤종(경기연맹), 김동현(강원도청) 외에 다른 파일럿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 가세하는 파일럿의 뒤에서 배운 신예가 다시 파일럿으로 성장하면서 '새끼를 치듯이'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을 붙이는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강 부회장은 "원윤종이 처음 강습회에 왔을 때 80% 정도의 선수라고 봤고, 스켈레톤의 윤성빈(한국체대)은 90%의 선수로 봤다"면서 2018년 한국 썰매에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줄 '약속의 땅' 평창에 고정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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