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빙속 뷔스트, 동성애 선수 중 대회 첫 메달

입력 2014년02월11일 06시00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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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4분 00초 34 기록

[여성종합뉴스]    러시아의 '반(反) 동성애법' 제정으로 논란이 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딴 동성애자 선수는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레너 뷔스트(28)였다.

이레너 뷔스트(네덜란드, 28)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00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7명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메달을 땄다.

평소 스케이터가 아닌 동성애자로서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는 뷔스트는 이번 메달을 따낸 뒤에도 동성애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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