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13일 인명 및 해양오염 등 심각한 피해가 초래될 수 있는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인천항 해양사고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31일 여수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인천항 여객선, 위험물취급 전용터미널의 안전관리 현황 점검, 문제점 파악 및 대비책 강구를 주요 안건으로, 인천항 소재 위험물 취급 전용터미널, 연안 및 국제 여객선사 등 민간사업자와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해양오염관리공단, 예․도선협회 등 관련업·단체 및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항에서는 지난해 10척의 한중국제여객선과 18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하여 총 2,700만명의 여객이 운송되었고, 9개 위험물취급 전용터미널을 통하여 4,700만톤의 위험물이 처리됐다.
인천항만청은 현재 국제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 및 연안여객선에 대한 등록 관청으로서의 지도감독과, 위험물취급 터미널에 대한 관리청으로서 자체위험물안전관리계획 승인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이날 회의에서 발굴된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후,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의 하에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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